인삼공사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가진 기업은행과의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17-25, 19-25, 25-23, 25-22, 15-9)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이날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 감독 대행직을 맡다가 21일 정식 사령탑을 맡은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첫 연승에 성공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승점 2를 추가한 인삼공사(승점 36)는 5위 기업은행(승점 25)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데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표승주, 김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쉽게 점수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디우프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추격에 애를 먹었다. 기업은행이 25-17로 1세트를 쉽게 가져갔다.
인삼공사는 3세트부터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고비 때마다 디우프가 팀 공격을 이끌면서 물줄기를 바꿔놓는데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23-22에서 디우프가 백어택으로 두 점을 더 보태면서 25-23으로 3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인산곰사와 접전을 펼쳤지만, 범실을 11개나 범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인삼공사는 4세트 막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