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택의는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6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경기 후 "황택의의 서브가 오늘 만만치 않게 들어갔다"고 칭찬했다.
황택의는 경기 후 "(서브 에이스 기록이) 마냥 좋진 않다. 서브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꾸준히 서브감이 좋았다면 모르겠지만 계속 안좋다가 오늘 한번 잘 들어갔다고 해서 좋아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지난 시즌엔 내가 (서브를) 세게 때리고 미스를 하더라도 뒤에서 알렉스가 때려주니 마음 편하게 때렸는데 올 시즌엔 그렇지 않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서브를) 때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천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