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근은 이번 시합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거둔 승리가 2014년 12월일 정도로 최근 4경기 동안 승리와 인연이 멀었기 때문이다. '겁 없는 녀석들'에서 '아솔교 교주'로 활약한 문진혁(24·로드압구정짐)과 대결하게 된 것에 대해 "일단 경기를 갖는 것은 너무 행복한 일이다. 오랜만에 시합을 뛰고,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행복하기 때문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하지만 '내가 이런 애송이랑 싸울 만큼 값어치가 많이 떨어졌나? 얘는 도대체 누구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시합을 뛰어서 기분은 좋았는데 상대를 듣고 기분이 많이 다운됐다"고 말했다.
'겁 없는 녀석들'을 통해 프로데뷔전의 기회를 잡게 된 문진혁이지만 자신과 대결할 레벨은 아니라는 것.
◇XIAOMI ROAD FC 046 2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