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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만나볼래?" 김승수-양정아, 20년 '썸과 우정 사이' 애매 관계 청산?(미우새)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4-29 07:47

수정 2024-04-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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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만나볼래?" 김승수-양정아, 20년 '썸과 우정 사이' 애매…
사진 출처=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한번 만나볼래?"



김승수가 드디어 양정아와 '썸'과 '우정' 그 사이 애매한 20년 관계를 청산한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김승수는 20년에 걸쳐 총 69억원을 갚은 이상민의 빚 청산을 축하하며 깜짝 여행을 계획했다.

김승수는 "이상민이 다 끝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이 여행이라더라"며 이상민과 영종도로 향했다.

영종도에서 먼저 왕갈비 짬뽕집을 찾은 이들은 연탄빵까지 맛 보려 했으나 이미 품절됐다.

파워J 계획형 일정을 짰던 김승수가 좌절해 폭소을 안겨준 가운데, 이어지는 예고편에서 또 다른 김승수의 여행 이야기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썸'인지 '우정'인지 시청자들까지 헷갈리게 했던 김승수와 양정아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절친인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함께 한 여행이지만, 김승수는 "하루 있을지 하루 더 있을지 모른다"고 여지를 뒀다.

또 손지창 부부가 "빨리 날짜 잡자"고 분위기를 몰아가는 가운데, "마음이 없는건 아니다, 누가 확 다가가면 만나질까"라고 두사람 관계를 진단했다.

만약 상대가 먼저 고백한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양정아는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승수도 "너무 좋다"고 답하면서 "한번 만나볼래?"라고 20년 친구 관계에서 변화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양정아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출연을 앞두고 있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 분)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 분)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양정아는 극중 모종의 사고로 인해 정신은 어린 소녀 같지만, 자식을 향한 절절한 모성애를 지닌 여의주(서준영 분)의 친엄마 이영애 역으로 분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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