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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용 바닥재 4종 출시

입력 2024-05-09 10:32

KCC,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용 바닥재 4종 출시
[KC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율주행 물류 로봇에 적합한 바닥재 4종으로 구성된 '스마트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자율주행 물류 로봇은 무인 운반 차량(AGV), 자율 이동 로봇(AMR)으로 구분된다.
AGV는 자기 테이프나 QR코드 또는 별도의 외부 마커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고, AMR은 좌표에 있는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며 장애물을 맞닥뜨리면 스스로 피해 가는 로봇이다.

이들 물류 로봇은 자체 무게가 1∼5t에 달하며, 특히 AGV의 경우 물자까지 싣고 같은 경로로 반복해서 이동하다 보면 바닥 손상이 자주 일어난다. 또 바닥, 적재 물품과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 쇼크'로 자동화 장비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KCC의 스마트E·스마트T, 스마트C, 스마트H 등 4종 바닥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각 상황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공한다고 KCC는 소개했다.

KCC는 지난달 열린 국제물류산업대전에 국내 페인트 제조사 중 유일하게 참가해 자율주행 물류 로봇 전용 바닥재 시스템과 물류창고 화재를 막는 유기 수성 타입 내화 도료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함성수 상무는 "KCC의 초격차 기술의 실현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발전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해 새로운 환경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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