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22일 지작사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재 지작사 예하 7개 군단에서 보유한 무인기는 이스라엘산 서처, 국산 송골매 등인데 모두 사용 연한인 15년을 적게는 1∼3년, 많게는 6년까지 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무인기는 이미 부품이 단종되고 수리가 어려운 탓에 각 군은 정찰 비행을 주 7회에서 1∼2회로 축소했다"며 "결국 대북 감시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다연장로켓과 방사포의 경우 북한은 5천500여문을 보유한 데 비해 우리 군은 200문에 불과해 27.5배 차이가 난다"며 "노화한 무인기나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보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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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