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산림청에 근무하는 수산타는 지난 6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사람의 시신을 발견한 것 같다"라고 적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사람의 발가락과 흡사하게 생긴 물체가 담겨있다. 발톱까지 달린 죽은 사람의 발가락처럼 보여 소름이 돋는다.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자 수산타는 해당 사진 속 물체를 다형콩꼬투리버섯이라 밝혔다. 이어 "다형콩꼬투리버섯은 썩어가는 나무에 붙어서 버섯처럼 자란다. 이 곰팡이를 본 등산객들은 시체나 좀비로 착각해 공포에 떨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죽은 자의 손가락이라고도 불리는 이 곰팡이는 부패가 되면 독이 생기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