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학생 안전을 위해 관내 20개 초등학교에 지진 피난용 간이 헬멧 2천개(3천54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진 피난용 간이 헬멧은 ㈜라성에너지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해남군에 기증했다.
군은 해남교육지원청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간이 헬멧은 보관이 간편해 책상 옆이나 의자 밑에 두었다가 지진 때나 대피 훈련 때에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간척지이자 현재 농경지로 활용되는 해남군 서북서쪽 21㎞ 지역에서는 지난달 26일 규모 1.8 지진을 시작으로 3일 오후 10시 7분께 3.1 규모의 지진까지 55차례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