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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의 일침"U-23 亞컵 우승 일본,U-21리그 운영...우리도 강상윤X양민혁 등 재능 키울 리그 필요"[K리그1 현장인터뷰]

전영지 기자

입력 2024-05-05 13:43

수정 2024-05-05 14:25

김은중 감독의 일침"U-23 亞컵 우승 일본,U-21리그 운영...우리도…


[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3세 이하 아시안컵 우승팀 일본은 21세 프로리그를 준비한다고 하더라. "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K리그1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육성을 이끄는 시스템 혁신을 언급했다.

수원FC는 5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 어린이날인 이날 양팀 스쿼드에는 올림픽대표팀에서 돌아온 2004년생 강상윤과 지난 포항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K-고딩' 2006년생 양민혁(강릉 제일고)의 이름이 단연 눈에 띄었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각별한 관심을 지닌 김은중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에 대한 질문에 "(강)상윤이가 양민혁 선수 두 살 선배다. 상윤이는 20세 이하 월드컵(준우승)에 갔다 왔고 양민혁 17세 이하 월드컵(아시안컵 준우승) 멤버다. 이 선수들이 우리나라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뿌리"라고 전언했다. "어린 선수들이 리그에서 잘하고 있으니 좋은 부분이 있다"면서 "며칠 전 우연히 아는 분이 기사를 보내줘서 알았는데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8년 만에 우승을 한 일본이 21세 프로리그를 운영한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이 또한 우리나라도 지금 먼저 실행해야하지 않나 하는 부분이다. 일본은 성과를 냈지만 또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좋은 자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도 빨리 21세 리그를 운영해서 선수 육성하는데 더 신경 써야할 것같다"는 주장을 전했다.

아래는 강원전을 앞둔 김은중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올림픽대표팀에서 돌아온 강상윤 선수 몸과 마음의 상태는?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하면서 에너지적 소모가 있어서 서울전에 휴식을 줬다. 사실 휴식을 꼭 줄 이유는 없었다. 대표팀에 있으면서 저도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팀은 힘들지만 휴식을 줬다. 선수도 많이 회복됐고… 그런데 다른 팀을 보니 올림픽팀 다녀온 선수들이 다 뛰었더라. 내가 너무 배려했구나 생각했다.우리도 힘든데.(웃음ㄴ) 상윤이가 워낙 성실하고 회복도 잘하고 멘탈도 좋아서 잘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어린이날 양팀에 어린 선수들이 눈에 띈다. 2004년생 수원 강상윤과 2006년생 강원 양민혁 선수 어떻게 보고 계신지.

▶(강)상윤이가 양민혁 선수 두 살 선배다. 상윤이는 20세 이하 월드컵(준우승)에 갔다 왔고 양민혁 17세 이하 월드컵(아시안컵 준우승) 멤버다. 이 선수들이 우리나라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뿌리다. 어린 선수들이 리그에서 잘하고 있으니 좋은 부분이 있다. 며칠 전 우연히 아는 분이 기사를 보내줘서 알았는데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8년 만에 우승을 한 일본이 21세 프로리그를 운영한다고 한다. 이 또한 우리나라도 지금 먼저 실행해야하지 않나 하는 부분이다. 일본은 성과를 냈지만 또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좋은 자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도 빨리 21세 리그를 운영해서 선수 육성하는데 더 신경 써야할 것같다.

-수원 골 결정력 문제를 어떻게 보완?

▶일단 팀적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고 조직적 패턴을 만들고 많이 좋아진 부분은 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찬스 대비 득점력이 많이 떨어진다. 공격 선수들이 인지하고 부담감을 갖는 것같다. 이 부분이 풀리면 잘 될 것이다. 우리팀은 10득점을 8명의 선수가 나눠 넣었다. 득점 분포도가 넓어 상대에게 어려움을 준다. 하지만 팀이 어려울때 주득점원이 득점해야 승리로 이끌어갈 수 있다.

-지난번 서울전 때 내려설 것을 예상 못하셨다고 했는데 오늘 강원은 어떻게 나올까

▶늘 분석하고 대비하지만 준비했던 대로 의도한 대로 안될 때가 어렵다. 서울은 멤버 구성상 전방압박은 할 거라 생각했지만 조직적으로 잘 준비해서 하다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약점이 노출됐다. 강원이 어떻게 나올지는 복잡해진 부분이 있다. 상대가 내려서든 안내려서든 우리만의 공략법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오늘은 이승우 벤치에서 출발하는데. 이승우 선발 결정 기준은?

▶수원FC는 경기를 주도하는 팀이 아니다. 작년 강등권을 헤맨 팀이다. 주도할 수 없고 수비 횟수가 많아진다. 승우의 공격적 재능은 팀에서 최고인데 어떻게 이걸 팀을 위해 효과적으로 쓸까, 그 타이밍이 언젠가 고려했을 때 후반에 들어갔을 때 빛난다. 후반에 들어갔을 때 공격포인트 5포인트를 했다. 팀을 위한 이승우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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