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단은 5일 "전날 저녁 고영표가 익산 2군 잔류 전체 인원의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원정중인 (2군)선수단을 제외하고 육성군, 재활군, 현장직원, 트레이너 등 총 40명"이라고 설명했다.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뒤 익산에서 재활중인 고영표로선 선수단 전체의 사기 진작 및 스태프들을 위한 고마움 표현을 담았다. 창단 멤버이자 베테랑, 에이스답게 '원팀으로 화이팅하자'는 의미도 담겼다.
퓨처스 홈런왕까지 차지했던 내야수 강민성은 "고영표 선배님께서 좋은 음식으로 이렇게 힘을 주셔서 내일부터 또 열심히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에 그라운드에서 프로 선수로서의 모습들에 대해서도 많이 조언해주시는데, 나도 선배님처럼 후배들에게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귀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또, 열심히 훈련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