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는 골프 매니아였던 아버지 배우 박노식 덕에 일찍부터 골프를 접했다. 구력만 40년의 베테랑 골퍼다. 평균 스코어 80대 초반, 최고 스코어는 75타로 구력만큼 대단한 실력이다.
자타공인 '퍼트의 신'이라는 박준규는 "그린에 올라가면 투 퍼트 이상은 하지 않는다"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경기 중에도 환상적인 퍼트감을 선보여 서경석, 김미현 두 MC를 당혹케 했다.
'환상의 콤비'는 지난주 박광현-신수지에게 패배의 굴욕을 맛본 만큼 명예회복을 위해 매홀 집중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박준규의 퍼트는 '골프 레전드' 김미현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실력,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