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소셜네트위크의 힘이 느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TV나 트위터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중 사소한 실수가 부각돼기도 했으나 반대의 경우도 있다. PGA 투어 출전권을 잃은 한 선수가 트위터 덕분에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됐다.
PGA 통산 1승을 올린 제이슨 고어(38·미국)는 고향인 미국 LA인근에서 열리는 노던 트러스트오픈에 출전할 수 없다. 지난해말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시드확보 예선전)에서 1타 차로 탈락했다. 투어 카드를 잃었지만 고향에서의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열망은 강했다.
고어는 트위터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정말 믿을 수 없다(THANK YOU EVERYONE!!!!!! Absolutely AMAZING)'는 글을 올리며 감격해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