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2일 아일랜드 더블린 아일랜드축구협회(FAI)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더블린에서의 마지막 훈련이었다. 대표팀은 훈련이 끝난 뒤 육로를 통해 영국 벨파스트로 넘어갔다. 24일 북아일랜드와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27일 폴란드 호주프에서 폴란드와 경기를 치른다.
훈련에 앞서 김신욱은 "이번 2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앞섰던 유럽 원정에서도 좋지 않았다"면서 반전을 다짐했다. 그는 "월드컵에서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면서 "단순이 헤딩으로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손흥민이나 권창훈, 이재성 등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유인해야 한다. 상대가 크든 강하든 우리의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표팀 공격수들은 저마다 개성이 넘친다. 이에 대해 "안정된 공격을 할 수 있게 서로 빛내야 한다"면서 "다들 스타일이 다르다. 다들 월드컵에 출전하면 좋을 것이다. 서로 장점이 나오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 훈련을 통해 그런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