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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선수들이 꼽은 득점왕 후보는 '정조국'

박찬준 기자

입력 2017-02-23 16:38

선수들이 꼽은 득점왕 후보는 '정조국'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각 구단 감독, 대표 선수와 이벤트에 선정된 팬들이 함께 참석했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각 팀 대표 선수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2.23

선수들은 2017년 K리그 클래식 득점왕으로 정조국(강원)을 지목했다.



23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7년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2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모두 자리했다. 선수들에게 공통 질문이 주어졌다. '2017년 K리그 클래식 예상 득점왕'을 꼽아달라는 질문이었다.

선수들이 전망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지난 시즌 득점왕 정조국이었다. 12명의 선수들 중 6명이 정조국을 꼽았다. 수원의 염기훈은 "지난 시즌(20골) 보다 한 골을 더 넣는다고 하더라. 그러면 득점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구의 박태홍은 "움직임이 좋다"며 정조국을 높이 평가했고, 안현범(제주)는 "이근호와 함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정조국은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조국이 꼽은 후보는 이동국(전북)이었다. 정조국은 "이동국은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다.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나도 동국이형만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조국 뿐만 아니라 김보경도 이동국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밖에 김신욱(전북), 조나탄(수원)이 두 표를 받았고, 이종호(울산), 데얀, 박주영(이상 서울), 이근호(강원)도 선수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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