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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나의 마지막 될 것"

김진회 기자

입력 2016-02-10 09:27

호날두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나의 마지막 될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 = News1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다."



'포르투갈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컵을 종착역으로 꼽았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비인스포츠(beIN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월드컵은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다. 나는 휴식 때마다 종종 카타르 또는 두바이를 가곤 한다. 나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나는 행복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호날두는 2006년 이란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2007년부터 찼다. 브라질대표팀과의 친선전부터 줄곧 포르투갈의 캡틴으로 불리고 있다. 기량 뿐만 아니라 나이도 충분히 주장 완장을 찰 만하다.

하지만 2006년 독일월드컵을 제외하고 자신이 주장으로 참가한 월드컵에선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2006년에는 4위에 올랐지만 2010년에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브라질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호날두는 2022년이 되면 37세가 된다. 제 아무리 호날두라고 하더라도 포르투갈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호날두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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