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막강이라던 바이에른 뮌헨, 왜 무너졌나

신보순 기자

입력 2014-04-24 07:54

막강이라던 바이에른 뮌헨, 왜 무너졌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24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뒤 기쁨을 나누며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AFPBBNews = News1

트레블 2연패가 첫 고비를 맞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졌다. 레알 마드리드에 무너졌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에서다. 0대1로 졌다. 전반 19분 카림 벤제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상대가 없을 것 같았던 바이에른 뮌헨, 왜 졌을까. 이날 경기의 주도권은 바이에른 뮌헨이 잡았다. 강한 압박으로 점유율을 높였다. 72%의 압도적인 점유율이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침착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점유율 축구의 허점을 노렸다. 역습으로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수비라인이 올라가면서 골키퍼와 벌어진 공간이 타깃이었다.

전반 19분, 노림수가 맞아떨어졌다. 역습상황이었다. 상대진영에서 호날두가 코엔트랑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코엔트랑은 골문쪽으로 파고들던 벤제마에게 정확하고 낮은 크로스를 건넸다. 벤제마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순식간에 터진 결승골이었다.

선제골을 내준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 몰아붙였다. 하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결국 역습으로 뒷공간을 노린 레알 마드리드에 무너지고 말았다. <스포츠2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