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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눈떠보니 OOO’ 김동현-권은비, 인력거꾼-고등학생 됐다! 낯선 곳에서 눈뜬 'N차 인생' 어떨까 (종합)

조민정 기자

입력 2024-05-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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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떠보니 OOO’ 김동현-권은비, 인력거꾼-고등학생 됐다! 낯선 곳에…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예능천재 파이터' 김동현과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제 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새롭게 눈을 떴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는 ENA 신규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방송인 조세호와 김동현, 가수 이창섭, 권은비와 연출을 맡은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ENA 신규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연출 안제민)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 '눈을 떠보니 지금의 나와 180도 다른 OOO이 되어있다'는 만화적 상상력에 예능을 접목시킨 신작이다. 멋진 유니폼을 차려입은 '예능천재 파이터' 김동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력거꾼'으로, '워터밤 여신' 권은비는 베트남 학생으로 분해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하노이에서 '인력거꾼'의 삶을 체험하게 된 김동현은 "실제로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과 동일한 삶을 살아가게 돼 얼떨떨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 분의 집에서 잠도 자고, 당황해 하는 사이 시간이 흘렀다. 자연스럽게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타이베이 고등학생으로 '타임슬립'을 한 권은비는 "고등학교에서 실제로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 실제 재학생처럼 촬영을 했는데 한국과는 문화가 달라서 리얼하게 적응을 해야 했다. 짜여진 플랜보다는 수업도 듣고 졸업사진도 찍었다. 누구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상상을 한 번쯤 해보실 텐데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안제민PD는 "'눈떠보니 OOO'은 제 자신의 바람이 담겨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눈 떠보면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상상을 하지 않나. 거기에서 출발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N차 인생을 살아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추후 회차에서 진행할 아이템을 잔뜩 모아뒀다. 확고한 캐릭터가 있으신 분이라면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조세호와 이창섭, 2MC가 새롭게 그릴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첫 메인 MC를 맡은 조세호는 "메인 MC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언젠가는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설레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결혼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 결혼 생활도 잘 해내고 싶다.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는 점을 요즘 들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섭은 "첫 MC 도전이라 잘 해내고 싶다는 책임감이 있다. 소극적인 성격 탓에 안전한 곳에서 에너지 충전이 되는 편인데 세호 형 옆이라면 안전할 것이라 느꼈다. 뭘 해도 티키타카를 만들어 주셔서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MC에게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면 누구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묻자 각각 배우 '차은우'와 '변우석'을 꼽아 제작발표회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이창섭은 위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차은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유를 묻자 "잘 생기지 않았냐. 그냥 차은우로 살고 싶다. 그의 인생이 궁금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세호는 같은 물음에 "저는 변우석으로 살고 싶다"고 답하기도. 그는 "MC를 하면서 이창섭 씨와 이야기를 많이 N차 인생을 산다면 어떨 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최근에 변우석 씨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삶은 어떤 지 궁금해서 변우석 씨로 살아보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누군가에게는 '로망'을 채워주고, 누군가에게는 '멘붕'을 선사하며 일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어줄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 ENA '눈떠보니 OOO'은 9일 오후 9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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