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회 백상예술대상'이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았으며,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상예술대상 측은 이날 "올해 영화 부문 8개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 된 '파묘' 팀은 100% 출석률로 1000만 팀워크를 보여준다"며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과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공군 군악대에 입대한 이도현은 지난 2월 스크린 데뷔작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달성했다. 첫 영화로 주연을 꿰찬 데 이어, 역대급 흥행까지 기록하며 필모그래피에 눈부신 첫 획을 그은 것.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극 중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으로 분한 이도현은 온몸에 새긴 문신과 장발 헤어스타일, 헤드셋의 조화로 '험한 것'에 대적하는 '힙한 것'의 모습을 보여주며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