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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둘째 낳고 숨 안 쉬어져 입원, 출산은 모든 걸 희생하는 일"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4-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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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둘째 낳고 숨 안 쉬어져 입원, 출산은 모든 걸 희생하는 일"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이지혜가 둘째 출산 후 위험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24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태교로그) 2부 밉지않은 관종언니네에서 출산토크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임신한 이은형을 위해 진수성찬을 잔뜩 차려줬다. 이지혜는 벌써 팔불출인 강재준에 "너 나오면 진짜 쓰러진다. 너무 행복해. 너무 예뻐. 자연분만이면 자연분만대로 제왕절개이면 제왕절개로 마주치는 순간이 있다"고 밝혔다. 말을 이어 받은 문재완은 "내가 탯줄을 잘라야 되는데 잘 안 잘린다. 고무줄 같다. 아기의 상태에 대해 알려주고 손가락 잘 오므리는지 체크한다. 끝나면 아기를 데리고 간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둘째는 남편이 말한 기억에는 뭐가 되게 안 좋다고 했나? 뭐가 문제가 있어서 하늘이 노래졌다더라"라며 "처음에 나오면 아기가 뱃속에 있다 나오니까 반응들을 바로 바로 하는데 조금 '어? 이건 좀 이상하다' 하는 게 생긴다. 낳기 전에 건강하게 나오기만 맨날 기도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강재준은 "그래서 가장 긴장되는 검사가 기형아 검사"라고 공감했고 이지혜는 "근데 그게 100%가 아니지 않냐. 나오고 나서 손가락, 발가락의 문제가 아니라 눈, 코, 입 다 보고 혀, 이 다 보는데 '이거 알고 계세요. 다시 검사해야 돼요' 하면 얘가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다. 그때부터 우리 남편이 멘붕이 오는 거다. 그때부터 아빠가 정신 바짝 차리고 기록을 다 해야 한다. 아빠가 할 게 되게 많다"고 강조했다.

우여곡절은 끝나지 않았다. 문재완은 "둘째 출산하고 나서 아내가 퇴원해야 하는데 못했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나는 몸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엄마들이 왜 애 낳고 나서 눈물이 나냐면 생명을 낳는다는 건 내 건강의 모든 걸 희생하는 거다. 둘째 낳고 숨이 안 쉬어져서 병원에 입원했다. 몸이 안 좋아서 응급처치하고 그랬다. 몸 안에 물이 꽉 찼다. 폐 안에 물이 찼다"고 밝혔다.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겁 먹을까 걱정된다는 문재완의 말에 이지혜는 "폐에 물이 찼던 건 그런 상황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놀랄 필요 없다고 얘기해주는 거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주사 맞으면 쭉 빠져서 부기도 빠진다. 그리고 3일 정도 입원했다가 나왔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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