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의식 회복' 티아라 아름 "남친이 금전 요구? 유튜버→악플러 모두 고소"[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4-03-29 08:08

more
'의식 회복' 티아라 아름 "남친이 금전 요구? 유튜버→악플러 모두 고소…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 시도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고 알림과 동시에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28일 아름은 "몸도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보게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저 뿐 아니라 정말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회수보다 많은 죗값을 치르실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저는 동료 연예인 선후배분들 억울함까지 해서라도 고소 대응을 해서 법적 조치를 바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아름은 "피해 받았다 하는 분들 저희도 억울하지만, 돈을 대신해서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연락 달라해도 저한테 아무 연락도 오지 않았고, 오히려 장난을 치며 괴롭힘과 조롱을 당하고 있던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글의 댓글에도 피해를 호소하고 돈을 보내지 말라는 경고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A씨와 함께 팔로어들을 상대로 돈을 빌렸고, 이후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계정을 해킹당했다고 주장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아름이 전 남편 B씨의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SNS에 먼저 폭로한 것에 대해 의문을 남겼다. 또 A씨와 돈을 송금했다는 피해자라라고 주장한 C씨와의 대화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아름이 셋째를 임신 중이라며 아이를 지키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읍소했다.

한편 아름이 지난 27일 새벽 유서 형식의 메시지를 남긴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A씨는 "아름이 팬 분들과 관계자 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들은 하지 말아달라.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참 자제 부탁드린다.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해 데뷔했으며, 이듬해 7월 탈퇴했다. 이후 지난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아름은 지난해 12월 B씨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알리며 A씨와의 재혼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전 남편이 아이들을 아동학대 했다며 폭로성 주장을 SNS를 통해 게재했다.

ly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