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8회에서는 포르투갈 본부에 모인 곽.빠.원과 여행파트너들의 본격적인 3라운드 여행기가 펼쳐졌다. 그중 박준형이 어린 시절부터 꿈꿔 온 인생 버킷리스트 여행지 '나자레'에 간 곽튜브와 박준형의 여행기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3라운드 주사위 결과 '본부'인 포르투갈로 모이게 됐을 때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파도가 치는 서퍼들의 성지 '나자레'에 대해 이야기했던 박준형. 하지만 보여줄 만한 콘텐츠가 한정적이라는 생각 때문에 고민하는 박준형에게 곽튜브는 "쭈니형의 꿈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며 나자레로 여행지를 결정했다.
이어 그는 "바닷가는 내 친구로 나를 보호해 주고, 나를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줬다"며 "인생을 살면서 사람에게는 누구나 기댈 수 있는 게 있어야 하는데, 나에게는 그게 파도였다. 파도가 나에게는 친구 같다"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울컥해 곽튜브에게 아이처럼 안겨 우는 박준형을 보고 시청자들의 마음도 뭉클해졌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다른 출연자들도 박준형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글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