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자신의 60번째 생일이었던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을 걱정케 했다. 그는 스페인어로 "오늘 8월 10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고 격리된 채로 60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비교적 건강하다. 다만 평소보다 약간 더 피곤함을 느낀다. 가능한 빨리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는 점을 덧붙이고 싶다"며 "나는 이 격리기간을 이용해 읽고 쓰고 쉬면서 60년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0년대 '맘보킹'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1993년 '필라델피아'에서 미국의 국민 배우 톰 행크스와 동성애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에비타' '마스크 오브 조로' '스파이 키드' '원스 어폰어 타임 인멕시코' '나인' '내가사는 피부' '익스펜더블3' '더 리벤지' '닥터 두리틀' 등에 출연했고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장화신은 고양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