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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걸’ 권미진, 6살 연상 일반인과 8월 결혼 “만난 지 6개월 만에 초고속 결정”

박아람 기자

입력 2020-07-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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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걸’ 권미진, 6살 연상 일반인과 8월 결혼 “만난 지 6개월 만에…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권미진이 오는 8월 6살 연상인 건설업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린다.



3일 '여성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헬스걸'로 이름을 알린 권미진이 8월 29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화촉을 맺는다. 예비신랑은 건설업계에 종사하는 일반인이다.

권미진은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 때문에 결혼일정을 정하는 것을 고민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해진다는 이야기 때문에 양가에서 고심한 끝에 8월 29일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식을 앞두고 태어나서 제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도 마음껏 드러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건설업계에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나이는 저보다 6살 많은 3만 99000원이다. 제가 원래 남에게 기대는 스타일이 아닌데 오빠는 만나면 뭔가 든든했다. 그러다보니 결혼까지 하게 됐다"면서 "예비 신랑은 장점은 더 크게 여겨주고 단점도 존중해주는 사람이다. 예비신랑과 만나면서 제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권미진은 예비 신랑을 소개팅 자리서 만났고 6개월 만에 결혼까지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두 번째 만났을 때 이상하게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예비 신랑을 만나고 한 달이 지날 때까지 직업도 몰랐다. 그런데 저를 고생시킬 것 같진 않았다.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알아본다는 이야기가 있잖나. 그때 그런 느낌을 받았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결혼은 생각도 없었는데 신기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미진은 결혼을 앞둔 소감에 대해 "결혼을 할 거라고는 진짜 생각도 못했다. 예비 신랑도 그렇다고 했다. 예비 신랑은 집에서도 결혼을 포기한 상황이었다. 예비 신랑을 만나고 난 뒤 태어나서 제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르막길이든 내리막길이든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 아주 든든합니다"고 밝게 말하며 웃었다.

한편 권미진은 지난 2012년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걸'에 출연해 체중을 103.5kg에서 52kg까지 감량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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