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황정민 주연 연극 '오이디푸스', 전주·광주 등 지방 투어

김형중 기자

입력 2019-02-26 09:59

황정민 주연 연극 '오이디푸스', 전주·광주 등 지방 투어
◇황정민의 무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오이디푸스'. 사진제공=샘컴퍼니

배우 황정민의 무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오이디푸스'가 서울 공연을 마치고 지방 투어에 오른다.



3월 8일~9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5일~17일 광주, 3월 22일~23일 구리, 3월 29일~31일 여수, 4월 5일~6일 울산까지 총 5개 도시 투어를 진행한다.

비극의 원류로 통하는 소포클레스 원작을 2019년 새롭게 재해석한 '오이디푸스'는 서재형의 감각적인 연출과 황정민, 남명렬, 배해선, 최수형, 정은혜, 박은석 등 원 캐스트로 구성된 탄탄한 배우들의 열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의 특징을 100% 활용한 무대기술, 조명, 영상, 음악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회 공연마다 전석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다.

특히 타이틀 롤 황정민은 자신에게 내려진 신탁을 피하기 위해 고뇌하고, 감당할 수 없는 비극적운명속에서도 한 발씩 내딛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을 섬세하고 극적으로 표현해 '역시 갓정민'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해 그 사이에서 자식을 낳을 것이라는 신탁을 받아 버려졌지만 피하려 할수록 거침없이 다가오는 비극의 그림자와 충격적인 진실에 절규하는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