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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이덕화, 윌리엄 가발 배려에 '감동 눈물'…나은 '리틀 손예진' 등극 [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19-02-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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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이덕화, 윌리엄 가발 배려에 '감동 눈물'…나은 '리틀 손예진'…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윌리엄과 벤틀리를 만난 이덕화가 윌리엄의 배려에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65회는 '소란해서 행복한 하루'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이날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빠가 만들어준 핫도그 간식을 맛있게 먹었다.

그때 윌리엄은 핫도그 안에 있던 소시지를 아껴 먹다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틈에 벤틀리는 윌리엄의 소시지를 들고 도망을 쳤다.

자리에 돌아와 자신의 소시지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윌리엄은 소시지를 찾아 나섰고, 소시지를 들고 도망친 벤틀리를 찾아냈다.

벤틀리 손에 있던 소시지를 뺏은 윌리엄은 "아가 너 너무해"라고 소리 쳤지만, 벤틀리는 다시 윌리엄의 소시지를 낚아챘다.

화가 난 윌리엄은 "너 형한테 혼나 볼래"라고 소리 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연년생인 윌벤져스 형제들은 장난감을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싸웠고, 아빠 샘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두 사람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뒤 아끼는 장난감 하나를 가위로 잘랐다. 이에 윌리엄은 "아빠 너무 해"라고 울먹였고, 결국 윌벤져스는 앞으로 싸우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이덕화와 만났다.

아이들과 만난 이덕화는 "제발 부탁인데 머리만 만지지말고, 마음대로 해"라고 했지만, 이후 영상에서 윌리엄은 아빠에게 뛰어와 "아빠 할아버지 머리 이렇게 됐어요"라며 가발 벗겨지는 손짓을 보여 앞으로의 상황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윌리엄은 이덕화와 카페에 있던 뮤직박스에 들어가 이덕화의 "부탁해요"를 흉내내며 "라디오까까 부탁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아이들에게 맞춤 선물도 준비했다. 젤리는 좋아하는 윌리엄에게는 옛날 젤리와 어린이용 낚시대를 준비했고, 벤틀리에게는 전병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윌리엄은 선물을 받고 이덕화에게 "할아버지 아닌. 삼촌이에요"라고 말해 이덕화를 웃겼다.

이덕화는 사랑스러운 윌벤져스와 키즈카페를 찾았다. 키즈카페에 간 윌리엄과 이덕화는 물고기 인형 낚시에 나섰지만 이덕화는 계속된 실패로 굴욕을 맛봤다.

이때 윌리엄의 배려가 돋보였다. 낚시를 계속 실패하는 이덕화를 위해 윌리엄을 낚시대에 인형을 붙여줘 이덕화를 웃겼다.

위기가 찾아왔다. 윌리엄은 이덕화가 계속 머리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자 아빠에게 찾아가 돈을 달라며 "할아버지 이렇게 됐어요"라는 손짓을 보여 아빠 샘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윌리엄은 아빠에게 돈을 받아 할아버지게에 토끼 핀을 사서 꼽아 줘 이덕화를 감동시켰다.

이날 박주호는 나은이 친구들과 함게 울산 시내를 찾았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하루 쉬는 날을 맞은 박주호는 아이들고 함께 방탈출 카페를 찾았다. 방탈출 카페에 찾은 박주호와 아이들은 1등을 꿈꾸며 방탈출에 나섰다.

방탈출은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박주호는 하나씩 힌트를 찾아가며 탈출에 힘썼다. 하지만 나은이와 준희는 탈출보다는 장난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때 서현이는 아이들에게 "좀 조용히 해줘 머리아파"라며 아이들을 말렸고, 그런 박주호는 서현의 편을 들었고 나은이는 그런 박주호에게 섭섭함을 느껴 결국 눈물을 보였다.

위기는 또 있었다. 방탈출 5분을 남긴 상황에서 서현이는 "빨리 안 하면 나 여기서 오줌싼다"라고 말해 박주호를 당황케 했다.

결국 박주호는 탈출에 성공했고, 서현이는 무사히 화장실을 갈 수 있었다.

또 나은-건후 남매는 장생포 고래마을에 방문했다.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장생포 고래마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나은-건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갈래 머리를 휘날리며 러블리한 웃음을 짓고 있는 나은이의 모습이 영화 '클래식' 속 손예진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설아-수아-시안이는 태국 치앙마이 핫플레이스 정복에 나섰다.

요즘 태국에서 최고 핫플레이스인 놀이공원을 찾은 이동국과 시안이는 첫 번재 코스로 롤러코스터를 선택했다.

이동국은 롤러코스터 속도를 줄이지 않고 내달렸고, 시안이는 "무섭다"를 연발했다. 하지만 곧 슬슬 움직이는 롤러코스터에 "누나들은 못 탈 것"이라며 누나들을 놀렸다.

그뿐 아니라 이동국은 시안이 때와는 달리 설아, 수아와는 천천히 롤러코스터를 움직여 딸바보 모습을 보였다.

쥬스를 마시고 싶다는 애들과 카페에 간 이동국은 갑자기 돈을 잃어 버렸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이 확인해 본 결과 롤러코스터를 타던 중 셀카를 찍으려고 핸드폰을 꺼내다 돈이 떨어진 것.

돈을 잃어 버린 이동국은 돈에 맞춰 음료를 주문하자며 4명이서 코코아 한 잔을 주문했다. 이때 시안은 주문을 받는 사람에게 "비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코아 한 잔이 나오고 한 모금씩 나눠 먹는 중 시안의 입술에 코코아 거품이 묻었고, 이동국은 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했다. 이때 설아와 수아는 "아빠가 빠져 있을 때 다 먹어버리자"고 말하고 코코아를 싹 먹어 치웠다.

이후 돈이 없던 이동국은 태국에서 활동 중인 이호 선수에게 SOS를 보냈다. 이호 선수는 한 그릇에 100원짜리 국수집이 있다고 소개했다.

100원짜리 국수집에 찾아간 이동국과 아이들은 너무 적은 국수 양에 실망했고, "이것도 아껴먹어야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동국과 아이들은 36 그릇의 국수를 시켰고, '먹수아'는 "진짜 국수는 언제 나와요"라고 말해 이동국을 당황 시켰다.

돈이 없어 국수를 안 좋아 한다고 말한 이동국에게 시안이는 국수를 먹여주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아이들과 이동국은 엄마와 재시-재아를 위해 선물을 사러 야시장에 갔다. 이동국은 아이들을 놀래주려 쥐 모양 장난감을 샀지만 이제 속지 않는 모습을 보여 이동국을 섭섭케 했다.

하지만 시안이는 그런 아빠를 위해 놀라는 혼신의 연기를 펼쳐보여 모두를 웃겼다.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이동국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고, 그것은 시안이의 헤어스타일 변신을 위해 이발소를 찾은 것. 이발에에 도착한 시안과 동국은 돈이 없다며 깎아 달라고 했고 결국 흥정은 통했다.

흥정 후 시안이는 머리를 깎기 시작했고, 설아와 수아는 많이 깎여 나가는 머리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너 지금 아가 때 머리야"라고 놀랐지만 시안은 "멋있어 지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시안이는 태국 인싸스타일로 변신해 아빠 이동국을 안심시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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