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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장혁을 둘러싼 링 위의 '데스 매치'

정안지 기자

입력 2018-11-13 10:08

'배드파파' 장혁을 둘러싼 링 위의 '데스 매치'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장혁을 둘러싼 데스 매치가 시작됐다.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극본 김성민 / 연출 진창규)에서 신약을 완성하기 위한 인물들의 위험한 욕망과 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자들의 고군분투로 지철(장혁 분)이 사면초가에 빠진 것.

지난 12일(월) 방송된 드라마 '배드파파' 21~22회에서 지철은 약을 먹지 않고 정면승부하기로 결심했지만 이를 이용해 큰돈을 벌고자 하는 주국성(정만식 분)과 정대표(박지빈 분)의 욕망으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약을 복용한 채 경기를 치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지철은 도핑 테스트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고비를 넘기는 듯했지만 타의로 약을 먹게 된 후 드러난 폭력성으로 상대 선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가 하면, 점점 해독능력이 떨어지고 약의 독성이 퍼져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이기도.

이때 장혁은 약 성분의 각성상태에 빠져 스포츠맨쉽을 잃은 채 잔인하고 폭력적으로 변한 지철을 거친 격투기 액션과 충혈되고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완성해내 보는 이들에게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한편, 실험 참가자 중 지철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우(김재경 분)와 신약개발 완성을 목표로 진실을 숨긴 채 지철을 설득하는 차 박사(정인기 분), 이전 경기 상대 선수였던 진상구(곽진석 분)까지 모든 인물들이 지철을 향한 화살을 조준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기도.

이렇게 사면초가에 빠진 장혁을 둘러싼 음모들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오늘(13일) 밤 10시 23~24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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