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남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오전 0시 30분께 구하라의 남자친구인 동갑내기 헤어디자이너 A씨로부터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구하라의 자택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빌라로 출동, 빌라 입구 CCTV 등 현장 조사를 마쳤다. 이후 구하라의 집안으로 향해 진술을 받았다. 구하라는 "남자친구가 일어나라며 먼저 발로 찼다. 이후 다툼이 일었고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 출두해 '구하라를 때린 적이 없고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구하라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구하라 측은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건이 처음 알려진 13일부터 14일 오전 10시를 향해가는 현재까지. 구하라 측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대로 입장을 전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하라의 이미지도 대폭 추락, 활동에도 빨간등이 켜졌다. 구하라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던 직방 측은 "구하라를 모델로 기용했던 7~8월 프로모션이 끝나 TV 및 온라인 노출도 클로징 됐다. 하지만 광고 모델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