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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슈돌' 조정치♥정인 새 가족 합류 '붕어빵 베이비' 등장(ft.둘째계획)

이유나 기자

입력 2018-05-27 18:20

수정 2018-05-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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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조정치♥정인 새 가족 합류 '붕어빵 베이비' 등장(ft.둘째계획…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조정치 정인의 딸 조은 양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가족이 됐다.



27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27회에서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라는 부제로 새로운 얼굴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내래이션부터 새 출연 가족까지 신선한 얼굴이 잇따라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방송의 포문을 연 것은 새로운 목소리를 맡은 오상진 김소영 부부. 두 사람은 "'슈돌' 초창기부터 정말 팬이었다"며 "특히 다자녀가 부럽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이날 오상진은 결혼에 대해 "결혼하고 삶의 안정감이 생긴것 같다. 하던 일을 그대로 하고 있다. 하던 요리, 하던 청소, 하던 빨래, 계속 하고 있는데 인분이 2배로 늘어났다"며 "아내는 결혼 전에는 엄마 밥 먹다가 결혼하고 남편 밥 먹고 있다"고 말해 아내 김소영의 웃음을 유발했다. 김소영은 "맞다. 전 결혼 전후가 달라진 게 별로 없다"고 말하며 인정했다.

푸르른 자연속 예쁜 초록 지붕의 2층집. 그 집에는 가수 정인과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시청자를 반겼다. 조정치는 "아내 정인이 임신 기간부터 아이가 14개월 동안 클 동안 음악에 공백기가 생겼다"며 "긴 시간은 아니지만 아내가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 '슈돌'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정치-정인 부부는 지난 2013년 11년의 연애 끝에 결혼, 2017년 3월 딸 은이를 출산했다.

조정치 정인의 딸 은이는 남다른 뮤직 베이비. 집안의 대부분의 장난감이 기타, 우쿨렐레, 피아노, 드럼 등일 정도로 음악으로 가득한 집에서 남다른 박자감을 엿보였다. 특히나 엄마 아빠를 반반씩 붕어빵처럼 닮은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정인은 자신처럼 갈래머리 모자를 씌워 변신을 시키는가 하면, 아빠와 똑같은 안경을 씌워 꼭 닮은 비주얼로 웃음을 안겼다.

조정치는 "주변의 아빠들이 처음에 아이 보면 쭈글쭈글하게 나와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안예쁘다고 했는데 전 은이에게 첫 눈에 반했다"며 "아이를 보면서 모든게 잘됐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작게는 우리 가정, 크게는 우리 나라가 잘됐으면 했다. 딸이 살아가야할 세상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커졌다"고 말했다.

정인은 "남편은 평소 어두운 면이 많았던 사람, 절망적인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태어나면서 희망적인 사람이 됐다"며 "아이의 탄생과 육아는 조정치 육성 시뮬레이션과 같다"고 비유했다.

조정치의 딸 은이는 자신의 생각을 뚜렷이 밝히는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빠에게 이유식을 채근하는가 하면, 말 한마디 못하지만 물을 달라는 표현을 아주 정확하게 했다. 특히나 면도를 마친 조정치는 딸 아이에게 뽀뽀를 받고 기분이 좋아져 더 안겼고, 딸 은이는 그런 아빠를 결국 귀찮아하며 밀어내 웃음을 안겼다.

저녁시간이 되자 조정치는 은이를 안고 옆집으로 갔다. 조정치는 "밥이 딱 떨어져서 옆집에 빌리러 간다"고 벨을 눌렀다. 안에서는 정인과 똑 닮은 여동생이 나왔다. 정인과 여동생이 나란히 옆집에 사는 것. 그 안에는 장모님까지 계셨고 정인 삼모녀의 붕어빵 닮은꼴이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정인 여동생은 "처음에 결혼할 때 엄마가 형부를 너무 착하기만 한 것 같아서 안좋아했다"며 "하지만 언니 정인이 조정치는 착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조정치는 둘째 생각을 장모님께 밝혔고, 장모님은 "말 만 하지 말고 실천으로 옮기라"고 힘을 실어줬다. 실제로 조정치 정인 부부는 인터뷰에서 "아이가 너무 예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둘째 생각이 들었다"고 둘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동국네 오남매집에는 한류스타 황치열이 삼촌으로 깜짝 등장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동국이 훈련을 나간 사이 황치열은 설수대 3남매와 이불썰매 등을 태워주며 몸으로 놀다가 녹초가 됐다. 그때 준비한 비장의 선물. 황치열은 아이들을 위해 무가당 수제 젤리를 집에서 만들어왔던 것. 하지만 아이들 앞에 젤리를 엎자 그대로 액체상태의 물이 흘러내렸다. 젤라틴을 적게 넣어 실패한 것. 황치열은 "미안하다"며 아이들과 젤리를 갖고 놀다가 거실 대청소에 나서야 했다. 아이들과 놀이에 이어 집 청소까지 마친 황치열은 쓰러졌고, 그때 시아가 다가와 "충전해 주겠다"며 뽀뽀를 해 삼촌을 웃게 했다.

황치열과 설수대는 집 밖 외출에 나서 오리배와 카약을 타고 집에서 미술 놀이를 시작했다. 황치열은 아이들에게 바다를 그려달라고 부탁하고, 그려진 바다 위에 미리 준비해둔 물고기, 문어 등 모양의 주먹밥을 셋팅하며 간식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박수를 받았다. 황치열은 "아이들이 정말 착하다. 특히 시안이는 저에게 가끔 감동까지 주는 아이였다. 오늘 아이들과의 경험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고지용은 팔을 다쳐 깁스를 했고, 그 모습을 본 승재가 놀라다 못해 울음을 터뜨렸다. 고지용은 "승재가 도와주면 된다"고 말했고, 승재는 아빠의 세수와 양치부터 돕기 시작했다. 아빠 얼굴에 비누와 물을 투척하는 수준으로 세수를 시킨 승재는 의기양양해졌다.

외식을 나간 부자는 베트남 식당을 찾아 베트남쌈을 시켰다. 고지용은 승재에게 베트남쌈 싸는 법을 가르치면서 "아직 승재는 5살 아기라서 쌈을 못싼다"고 도발했고, 승재는 도전 의식에 불탔다. 고지용이 화장실을 잠깐 간 사이. 승재는 아빠가 좋아하는 고수에 베트남 고추를 여러번 투척해 쌈을 쌌다. 돌아온 아빠 고지용은 아들이 주는 쌈을 받아 먹고 배신감을 느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샘해밍턴네는 장진우 셰프 집을 방문해 슈퍼 이유식 스킬을 배웠다. 장진우 셰프는 윌리엄 벤틀리 형제와 자신의 딸 만옥에게 뽀로로 주먹밥을 선보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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