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몰입도를 높이는 극 전개, 분위기를 압도하는 연출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 1열을 제대로 사수한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 (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의 김소연이 핵사이다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7,8회에서는 윤진(송윤아 분)과의 오해로 민준(김예준 분)의 학습 지도를 못하게 된 은영(김소연 분)을 대신해 새롭게 민준의 학습 지도를 하게 된 최선생은 민준의 학습 태도나 현재 학습 수준이 못마땅한 듯 차갑고 날카로운 지적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는 듣는 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화법 구사로 민준뿐만 아니라 윤진, 시청자 모두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참지 못한 윤진은 최선생에게 그만 할 것을 권유, 화가 난 최선생은 더 악한 말을 뱉어냈다. 이때, 최선생에게 "선생이란 사람이, 아이 앞에서 수준 레벨 운운한단 자체가 틀려먹은 거죠!"라고 발언한 은영의 일침이 통쾌함을 전했고, 그녀의 걸크러쉬를 엿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했다.
한편,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이야기의 전개로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는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