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컬투쇼' 스페셜 DJ 조정석, 어머니 실검 1위 만든 '효자 배우' [종합]

남재륜 기자

입력 2018-04-20 15:55

수정 2018-04-20 18:51

more
'컬투쇼' 스페셜 DJ 조정석, 어머니 실검 1위 만든 '효자 배우'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 배우 조정석이 금요일 오후 시간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정찬우의 빈자리를 대신해 조정석이 스페셜 DJ로, 개그맨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프닝에서 DJ 김태균은 "어제까지 박보영 씨 덕분에 봄꽃이 만개했다. 오늘은 전 국민의 남친이 등장했다"면서 조정석을 환영했다.

조정석은 '컬투쇼'에서 처음으로 라디오DJ에 도전했다. 조정석은 게스트로 출연했던 것보다 훨씬 긴장된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김태균은 조정석이 출연한 뮤지컬 '아마데우스'의 모차르트 연기에 대해 광기 어린 연기가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오늘 스페셜DJ도 "광기 어리게 해보겠다"는 포부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조정석은 지난 19일까지 이틀간 스페셜DJ로 활약한 박보영에 대해 "보영이는 원래 상큼하고, 톡톡튀고 그렇다. 어제 (스페셜DJ) 잘 하더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나도 잘 해야할텐데"고 말했다. 조정석과 박보영은 지난 2015년 방송됐던 '오 나의 귀신님'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라디오 후반에는 '개그콘서트'와 '맛있는 녀석들'에서 먹방 요정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경은 이날 화사한 핑크색 옷에 상큼한 단발로 자르고 온 모습이었다. 김태균이 혹시 조정석 때문에 머리를 자르고 왔냐고 묻자 김민경은 "유민상이 고기를 굽다가 머리를 탔냐고 묻더라"고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균이 조정석에 대해 덕질 하는 게 있냐고 묻자 그는 "덕질은 특별히 안 한다. 덕이라고 생각하는 건 운동? 운동을 생활화 하는 편이다. 태권도를 어릴 때부터 했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운동은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생활화 하다 보니 꾸준히 하게 됐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김민경은 '잡채 덕후'였다. 김민경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잡채랑 계란 덕후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현재 판교에서 거주 중이다. 배우 정상훈과 이웃이다. 조정석은 "상훈이 형이 학군이 좋아서 (판교에) 오셨다"고 언급했다.

여배우와의 키스신을 위해 이를 닦냐는 질문에 대해 조정석은 "당연히 신경을 쓴다. 확실하게 해줘야 확실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연기다 보니까 피해를 주면 안 돼서 이를 잘 닦는다"고 말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조정석은 어릴 적 꿈이 기타리스트였다. 그는 "원래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고 싶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취미생활로 했던 연기가 본업이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전히 클래식 기타 연주가 취미인 조정석은 자신의 자작곡 'give me a chocolate'를 선곡했다. 이 노래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조정석이 직접 불렀던 곡이었다.

이날 청취자들의 검색 덕분에 조정석 어머니 장아숙 여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 이에 조정석은 감사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조정석은 "너무 재밌었다. (라디오 진행을) 하면서 긴장이 풀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경씨와 함께 가야할 것 같은데 민경씨 코너 정리하는게 신기했다. 기회가 되면 또 오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컬투쇼' DJ 정찬우는 공황장애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sj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