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데뷔 초 이야기를 영화화하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24일(이하 현지시각) 1980년대 초 마돈나가 미국 뉴욕에서 첫 앨범을 발표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 '금발의 야망(Blonde Ambition)'을 제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금발의 야망'은 신예 작가 엘시 홀랜더가 집필했다.
그러나 출발부터 암초를 만났다. 주인공인 마돈나가 반발해 영화화 될 지가 미지수다. 마돈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쾌한 감정을 여과없이 노출했다. 그녀는 "누구도 내가 알고, 내가 본 것을 아는 사람은 없다. 오로지 나만이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누구든 그것을 시도하면 사기꾼이고 바보같은 짓이다. 일은 안하고 즉각적인 만족감을 찾는 것은 우리 사회의 병"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마돈나의 분노에 유니버설 픽처스는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