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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첫 1위' 블랙핑크 축하 "헛되지 않은 6년..뭉클"

박영웅 기자

입력 2016-08-21 18:32

수정 2016-08-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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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첫 1위' 블랙핑크 축하 "헛되지 않은 6년..뭉클"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최단기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른 걸 그룹 블랙핑크에 축하인사를 보냈다.



블랙핑크는 2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곡 '휘파람'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불과 데뷔 14일 만에 일어난 일이자, 신인 걸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신기록이다.

양현석 대표는 이날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나눈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양 대표는 "사장님 감사합니다"라 문자에 "너희들의 지난 6년 연습 기간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나도 뭉클하다. 축하해"라고 다정하게 화답했다.

국내외 실시간 차트를 휩쓸며 인기몰이 중인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을 함께 담은 미니멀한 힙합 곡으로 휘파람을 테마로 한 독특한 멜로디 라인과 귀를 간지럽히는 물방울 이펙트가 돋보이는 노래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블랙핑크가 지난 8일 공개한 데뷔곡 '붐바야'와 '휘파람'은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큐큐뮤직 K-POP 주간차트서 나란히 1, 2위를 석권했다. 또 중국과 더불어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탈환했다. 쟁쟁한 아이돌 그룹들의 신곡 속에서 데뷔 10일차 블랙핑크는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휘파람'은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아이튠즈 차트 톱10에 진입하는 등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데뷔 이후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서 '퍼펙트 올킬'을 비롯해 해외 14개국 아이튠즈 1위, 미국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 1, 2위 등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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