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는 10월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감독 김덕수) 제작보고회에서 "목이 말라 소주가 물인 줄 알고 마셨다. 주량이 약해서 한 잔만 마셔도 알딸딸하는 스타일이다. 그날 거의 촬영을 제대로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상경과 소주 마시면서 닭발을 먹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닭발을 먹고 목이 막혀 물을 마시고 싶었다. 주변 소품을 보통 물로 채워놓는데 진짜 소주가 있었다"고 웃었다.
이날 민아는 또 김상경과 조재윤에 대해 "두분이 무서울 줄 알았지만 재미있고 편안했다"며 "조재윤은 나를 약간 따라다닌다. 나는 정식으로 태만 아빠를 빌리는거긴 한데 조재윤이 오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처음 봤을 때 무서울 줄 알았는데 너무 재밌다. 현장에서 재밌게 편안하게 해주시니까 장난이 아니었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