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이 8일 SSG와 LG의 경기가 펼쳐진 잠실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불펜피칭에 나선 앤더슨은 이날 20개 가량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예정된 갯수 보다 많은 공을 던졌다. 이숭용 감독과 추신수, 송신영 수석코치와 배영수 투수코치가 앤더슨의 투구를 뒤에서 직접 지켜보며 피드백을 전달하기도 했다.
로버트 더거의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앤더슨은 190㎝의 키에서 내리 꽂는 최고 구속 시속 152㎞의 직구를 구사한다. 낙차 큰 커브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다양한 결정구를 지닌 것이 장점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