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4일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김광현은 1회초 4안타 1볼넷 3실점 하는 동안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데 그쳤다. 첫 타자 케빈 필라에게 3루타를 내줬고, J.D.데이비스에게 안타,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볼넷, 루이스 기요메와 토마스 니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다. 투구수는 27개였다. 마이크 실트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랐고, 김광현은 앙헬 론돈과 교체했다.
김광현은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케빈 필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이전 타석의 3루타를 복수하는데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