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3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7번-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첫 수비 출전과 3번 타자라는 부담 속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날 외야 플라이 2개가 모두 잘맞혀 펜스 앞까지 날아간 장타였기에 이날 기대감이 컸다. 1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 카일 핸드릭스로부터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김하성은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SNS에 곧바로 김하성의 첫 안타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구단은 "김하성이 스프링캠프 첫 안타를 신고했다"고 알리며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