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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두산 김태형 감독 "선수들 피로도 지는 것보다 이기는게 낫다. 오늘도 편하게 할 것"

나유리 기자

입력 2020-11-21 12:11

두산 김태형 감독 "선수들 피로도 지는 것보다 이기는게 낫다. 오늘도 편…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21/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래도 다 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 김규민을 대신할 롱릴리프에 대해 "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규는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 유희관을 1회초에 구원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4차전 승리에 큰 역할을 했었다. 한국시리즈 2차전서는 9회말 위기에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다.

김 감독은 이날 박건우를 선발에서 제외시키고 조수행을 9번-우익수로 선발출전 시키면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다.

-김민규가 선발 되면서 롱릴리프가 사라졌는데

▶있어요 다 있어.

-김민규 투구수는.

▶기존 선발들만큼 그렇게 길게 가기는 조금 힘들 것이다.. 80개 이상은 무리가 될 것 같다. 80개 기준으로 그 정도 선이 될 듯하다.

-타순은

타순은 그대로고 조수행이 9번, 박세혁이 8번을 친다. 박건우는 선발에서 빠진다. 마음이 아프다.

-박건우는 어떤가.

▶지금 일단 수비쪽으로 좀 더 안정돼있고, (조수행) 수행이 타석에 작전이나 이런 부분을 잘 하고. 중요한 상황이 되면 컨택이나 이런 부분은 굉장히 뛰어나다. 공을 잘 쫓아간다. 상황에 따라서 왼쪽이나 앞에 나오면 건우가 대타 나갈 수도 있고…. 건우도 안맞는 상태다. 어제 마지막 타석을 보니 타이밍이나 공 대처하는 자세나 이런 부분이…. 벤치에 있는 것도 괜찮다.

-오재일 타구가 좋아졌는데.

▶본인이 조금 자신감이라고 하면 이상한데, 어느 정도 확신이 선 것 같다. 타석에서.

-정수빈 번트는 작전인가.

▶수빈이 번트는 거의 스스로 결정한다. 마지막에 주자 3루 있을 때는 번트 사인이 나오긴 했는데, 보통 때는 본인이 다 알아서 한다.

-선수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은지.

▶이기고 나면 선수들 피로도가 지는 것보다는 낫다. 오늘 경기 임할 때 부담감이나 그런 부분들이 좀 더 없으니까 선수들 편하게 하던대로 잘 할 것 같다.

-최원준 어제 안좋았는데 향후 계획은.

▶글쎄 불펜이라기보다는 지금 상황을 봐야할 듯하다. 불펜도 지금 앞으로 5,6차전 상황을 봐서 중간에 대기 시키려면 시킬 수도 있고, 7차전까지 간다면 나중에 상황에 맞게. 오늘 빼고는 다음 5차전부터는 바로 대기를 해야한다.

-박세혁 도루 저지 갑자기 좋아졌다.

▶도루 저지율은 투수가 80%다. 세혁이가 2루 송구에 대한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다. 리드나 잡는 부분은 투수에게 80%가 있다고 본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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