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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두산 이현호 5이닝 3실점. 수비도움 받지 못하고 패전위기

권인하 기자

입력 2019-05-24 20:46

두산 이현호 5이닝 3실점. 수비도움 받지 못하고 패전위기
2019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두산 선발투수 이현호가 한화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24/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 이현호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현호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뿌려 5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후랭코프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발로 나온 이현호는 지난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2주만에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초반 감각이 떨어졌는지 제구가 잘 되지 않았고 한화 타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수비까지 도와주지 못하며 이현호는 힘든 피칭을 해야했다.

1사후 연속 3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이현호는 2사 3루서 5번 최진행에게 3루수앞 땅볼을 유도했다. 타구가 빠르긴 했지만 3루수 허경민 정면으로 갔기에 이닝이 끝나는가했지만 허경민이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해 2점째를 헌납했다. 이어 이성열의 2루타와 4안타와 실책 1개로 2점을 내준 이현호는 2사 만루서 8번 최재훈을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간신히 1회를 넘겼다.

이내 안정을 찾았다. 2,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예전의 호투를 펼쳤다.

4회초 다시 아쉬운 수비에 점수를 줬다. 선두 이성열에게 안타를 맞은 이현호는 7번 김태균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이어 이성열의 2루 도루에 보크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8번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9번 노시환을 3루수앞 땅볼을 유도했다. 여유있는 병살이 가능한 상황. 3루수 허경민이 3루주자 이성열을 잠시 본 뒤 2루로 던졌는데 2루수 이유찬이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세이프가 되며 1점을 내주고 1사 1,2루가 됐다. 1번 오선진에게 2루수앞 땅볼을 유도해 다시 병살 기회가 왔지만 공을 잡은 이유찬이 공을 글러브에서 꺼내지 못하는 실수를 해 1루에만 던져 2아웃. 이현호는 무너지지 않았다. 2사 2,3루의 위기에서 2번 정은원을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내고 실점을 최소화하며 마쳤다.

상대 중심타선을 맞는 5회초가 위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자신의 피칭을 이어갔다. 선두 호잉에게 볼넷을 내주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4,5,6번타자를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6회초 김승회로 교체.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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