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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신본기, 이상은 없지만 선발 제외"

김용 기자

입력 2018-07-22 15:51

조원우 감독 "신본기, 이상은 없지만 선발 제외"
19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롯데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이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6.19/

"신본기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신본기에게 휴식을 줬다.

조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주전 유격수 신본기를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신본기는 하루 전 열린 SK와의 경기 도중 상대 투수 윤희상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윤희상의 포크볼이 손에서 빠져 신본기의 헬멧을 강타했다. 신본기는 큰 이상이 없다는 듯 1루까지 걸어나갔지만, 롯데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신본기를 병원으로 후송시켰다.

정밀 검진 결과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조 감독은 민감한 부위에 사구를 맞았고, 날씨까지 더워 경기 전 훈련에서 신본기를 제외시켰다. 그리고 선발 라인업에서도 뺐다. 조 감독은 "일단 휴식을 주고, 경기 후반 필요한 상황에 투입할 수 있다. 다행히 검진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신본기는 견실한 수비에 올해 타율도 3할을 기록하고 있어 롯데에는 중요한 자원이다.

신본기를 대신해 베테랑 문규현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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