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에서 오승환의 재계약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팬래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오승환이 1년 400만달러의 규모에 새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 매체는 FA 자격을 얻는 선수 중 80명을 뽑아 이들의 계약을 예상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1+1년 최대 1100만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었다. 지난해 첫 시즌 6승3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놀라운 활약으로 올시즌 후 대박 계약의 꿈을 꿀 수 있었지만, 올해 1승6패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조금 부진해 다년 계약은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