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혼 후 1년 만에 위암 수술..♥아내 바람 의심 받아" ('4인용식탁')[종합]

이에 이재용은 "끌리는 의사한테 갔는데 명의였다. '위암이 맞다. 당장 입원해서 수술하자'고 했다. 근데 그때 하필이면 큰아들 대입 논술 시험 직전이었다. 수험생인 아들이 충격받을까 봐 시험 끝나고 해야겠다 싶어서 수술을 한 달을 미뤘다"고 말했다.

아들의 수능시험이 끝난 후 입원하게 됐다는 이재용은 "근데 아들한테 수술한다는 걸 못 알리겠더라. 시험이 끝나면 해방인데 아빠가 암이라는 걸 알면 어떻겠냐. 그리고 부모님도 걱정하실까 봐 말씀을 못 드렸다"며 "부모님께는 출장 간다고 하고 했고, 아들한테는 위가 아파서 병원에 며칠 입원한다고 하고 아내와 병원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재용 아내는 "그때 매주 시부모님과 식사를 했을 때였다. 근데 나도 병간호 때문에 못 나가지 않냐. 그러니까 시부모님이 이상하게 생각했다. 거짓말해야 하니까 전화도 피했더니 (나중에) 바람난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이재용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건강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100대 명산도 완등하고, 제빵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그런 거로 좀 풀었다. 근데 술은 좋아했으니까 막걸리라도 한잔하고 있다. 술은 아직 못 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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