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 경기에 앞서 워밍업을 위해 양 팀 선수단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OK금융그룹 송희채와 우리카드 선수들의 정겨운 만남이 펼쳐졌다. 데뷔 11년차인 송희채는 2013시즌 OK금융그룹에 입단해 5시즌을 뛰었고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를 거쳐 올시즌을 앞두고 다시 OK금융그룹으로 돌아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OK금융그룹 선수들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최홍석을 애도하는 묵념과 함께 코트에 나섰다. 근조리본을 가슴에 단 OK금융그룹 선수들은 세트스코어3대1(25-19, 25-15, 21-25, 25-23) 4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