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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돌려줘" 황정음, 전 남편 이영돈에 '민사소송 제기'[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4-06-25 23:49

"9억 돌려줘" 황정음, 전 남편 이영돈에 '민사소송 제기'
27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의 제작발표회, 황정음이 무대로 입장하고 있다. 목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7/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을 상대로 9억 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충격 단독! 9억 소송 왜? 무너져버린 황정음 충격적인 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해당 유튜버는 "황정음은 남편의 불륜으로 가정 해체의 위기를 겪고 있다. 최초 폭로 이후에 황정음은 엄청난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 차례 가정 해체의 위기를 맞았지만 재결합 한 가정이었다. 아이와 가정을 위해 남편의 잘못을 덮고 '다시 잘 살아 보자'라고 다짐을 했지만 다시 한번 남편의 문제의 생동이 적발이 되면서 폴로에 이르게 됐다. 하지만 황정음을 향한 열렬한 지지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바로 황정음의 허위저격 사태 때문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황정음이 SNS를 통해서 한 여성을 상간녀로 지목을 했다. 해 당여성의 사진은 물론 SNS 아이디까지 박제되서 적잖은 논란을 불렀다. 실제 상간녀라고 해도 문제가 되는 행동인데 더 큰 문제는 이 여성이 상간녀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허위 저격이 된 거다. 황정음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난 후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는 한편 피해자 A씨를 위해 합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황정음은 합의에 실패했고, A씨로부터 고소까지 당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유튜버는 "허위 저격은 무조건 황정음의 잘못이 맞다. 근데 황정음이 이성을 잃게 된 계기가 있었다. 아들 손에 들려온 아빠의 세컨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정음은 남편의 문제 행동이 담긴 문자나 사진 등이 해당 핸드폰에 고스란히 남아있었고 이후 본인의 계정을 통해 이를 폭로했다, 그 이후 많은 사람이 남편과 관련된 제보를 황정음에게 보내왔고, 이 과정에서 황정음이 이성을 잃게 됐다, 그런 제보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것도 있었는데 확인을 해보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허위저격이 됐고, A씨에게 상당히 큰 피해를 입혔다."라고 이야기했다.

피해자와의 합의 결렬에 대해서는 "피해자 A씨가 요구한건 단 한가지였다. 황정음의 진정성 있는 사과였다. 소속사는 발빠르게 움직였다. 사과는 물론 기사 삭제와 수정을 요구했다. 황정음 역시 피해자에게 '직접 만나 뵙고 사과를 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A씨는 '직접 만나는 건 부담스럽다'는 뜻을 전하며 당사자간에 직접적인 만남은 불발됐다. 이후 양측간에 합의가 이뤄졌다. 양측 법률 대리인이 직접 만나서 합의문 작성에 들어갔다. 양측 간의 합의는 A씨가 최초로 불렀던 합의금 액수에 절반 정도에서 합의가 되는가 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A씨는 합의서에서 '황정음이 명예훼손을 하고 모욕한 것에 대해 인정한다'는 문구가 삭제됐고, '합의 내용을 어길 경우 합의금의 2배를 배상해야한다'는 터무니 없는 내용이 추가됐고 '황정음의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고 합의를 결렬했다. 더욱이 황정음 측이 합의금을 일시불이 아닌 두 차례 나눠서 지급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황정음이 지금 당장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유튜버는 "여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남편과의 갈등은 부부간의 문제를 넘어서 경제적인 문제로도 번졌다, 황정음이 개인 법인을 통해 남편에게 9억 원이 넘는 거액을 빌려줬고, 이혼 과정에서 이 돈을 돌려 받을 길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남편을 상대로 9억 원의 돈을 돌려달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월 22일 소속사를 통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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