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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원금 확대 가능성…'갤럭시 S24 시리즈' 실구매가 싸지나

강우진 기자

입력 2024-01-28 10:48

수정 2024-01-28 15:59

정식출시를 앞 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구매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는 사전예약 마감 직후인 지난 26일 최대 20만원대 초반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SKT는 10만∼20만원, KT는 5만∼24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000∼23만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KT는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9일 예고한 공시지원금(10만∼17만원)보다 지원금을 소폭 올렸다. 이같은 지원금 상향은 정부의 정책적 압박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 확정 직전인 지난 24∼25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의 영업 담당 임원과 실무진을 불러 통신비 부담 완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포함한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늘릴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와 제조사가 공시지원금 확대를 결정할 경우 출시 전날인 30일부터 관련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조사의 영업이익률이 통상 10%대에 불과해 지원금 상향 폭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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