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 공간 페인트 연출은 각 공간 컬러들 간의 연결성을 우선 고려했다. 관람객들이 전시장에 입장했을 때 공간과 작품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 주제인 '사랑'에 적합한 따뜻한 컬러를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간 연출은 작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뤄졌다. 브레이언 레 작가는 벽면 컬러 선택에 참여했고,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색상 팬톤페인트 'Candy Pink'를 활용해 전시장 한쪽 벽면에 벽화를 구현했다.
이번 '브라이언 레 : LOVE STORIES' 전시는 서울 잠실 MUSEUM209에서 4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작가가 뉴욕 타임즈를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 100여점과 함께 국내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조형물, 벽화, 영상, 회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