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는 사우디리그로 이적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벤제마는 초창기 사우디리그로 이적한 월드클래스 선수중 하나로 이후 사디오 마네, 라포르테 등의 합류를 이끄는 힘이 됐다. 그러나 벤제마는 사우디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고, 뒤늦게 리그의 수준이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벤제마는 휴가 복귀일보다 17일 늦게 구단에 합류한 후 현재 혼자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이티하드 구단엔 퇴단을 요청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35골을 기록했다. 3위 아스널이 42골, 5위 토트넘이 44골, 심지어 10위 뉴캐슬이 41골을 넣는 등 리딩클럽들이 40골 이상을 넣고 있는 데 비해 골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19경기에서 7골을 기록중인 니콜라스 잭슨에게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 포체티노 감독은 검증된 골잡이를 영입하고 싶다는 열망을 감추지 않고 있다. 클럽 통산 450골을 기록한 벤제마보다 더 좋은 영입은 없는 셈. 벤제마에게 리옹 복귀는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첼시는 재정적 능력을 앞세워 리옹을 주저앉힐 수도 있다는 것이 가디언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