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3일, 시리아가 2023년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를 1대0으로 꺾으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앞서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으로 2무 1패, 승점 2점 획득에 그친 중국은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시리아를 비롯한 다른 조 3위의 상황을 지켜봐야했다. 앞서 2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쳤던 시리아가 이날 승리로 승점 4점이 되면서 중국의 탈락이 확정됐다. 아시안컵에선 6개조 상위 1~2위팀과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16강에 오른다. 중국은 3위팀 중 상위 4위권 내 진입에 실패했다.
중국은 빠르게 짐을 꾸렸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중국 기자들의 보도를 인용, "24일 이른 아침 도하에서 단체로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라 오후 2시45분쯤 베이징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조별리그 1~2차전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연속해서 0대0으로 비기고, 3차전 카타르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