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1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26명의 선수들 가운데 23명만이 훈련장에 나왔다. 황희찬과 김진수, 이재성이 없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왼쪽 엉덩이 근육 피로 누적으로 데미지를 입었다. 조별리그 1차전 혹은 2차전까지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1일 훈련에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치르다 보면 크고작은 부상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 의무팀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부상자들을 빠르게 복귀하고, 회복할 수 있는지 고려하고 있다. 전혀 문제 없다. 타박상, 근육 부상 등 발생할 수 있다. 황희찬 부상은 크지 않다. 모든 선수가 같이 하길 바라는데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해도 앞으로 치를 경기가 많다. 부상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대회는 그런 우려가 있다. 대회는 길다.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