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구단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비수와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김수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부경고-건국대 출신 김수안은 대학 재학 중 덴소컵에 발탁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고 2014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입단 첫해, 울산 미포조선을 시작으로 강원FC, 충주 험멜 프로축구단에 차례로 임대되며 K리그 1·2와 내셔널리그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7년 임대 생활을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한 김수안은 22경기를 소화한 뒤 2020년 서울 이랜드FC로 이적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포천 시민축구단과 고양KHFC를 거쳤고 2022시즌 고양KHFC에서 27경기 2득점을 기록해 팀 우승과 승격에 기여한 바 있다.
김수안은 "충남아산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내년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