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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17분 만에 AS'→"맨유 1000억 FW 넘었다"...더브라위너, 단 1경기로 존재감 증명

이현석 기자

입력 2024-01-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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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17분 만에 AS'→"맨유 1000억 FW 넘었다"...더브라위너…
사진=영국 더선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복귀 첫 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으로 한 수 아래 전력인 허더스필드를 압도했다.

맨시티 팬들을 더욱 환호하게 만든 것은 주장 더 브라위너의 복귀였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8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5달가량 팀을 떠나야 했다. 그는 벨기에로 돌아가 수술까지 받으며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했다.

경기장으로 돌어온 더 브라위너는 곧바로 도움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선보였다. 그는 후반 29분 오스카 밥의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날카롭게 올렸다.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제레미 도쿠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허더스필드 골망을 흔들었다. 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팬들과 인사하며 복귀와 공격포인트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영국의 더선은 '더 브라위너가 2023~2024시즌 안토니의 도움 기록을 넘어서는 데 17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라며 '안토니는 21경기 동안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더 브라위너는 그간 맨시티에 없었던 그의 진가를 보여주기까지 단 17분이 걸렸다. 더브라위너가 올 시즌 82분 동안 2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안토니는 공격포인트 없이 1200분 이상을 소화했다'라며 더 브라위너의 엄청난 영향력을 맨유의 부진한 윙어와 대조하며 더욱 감탄했다.

더 브라위너가 복귀한 맨시티는 사실상 발 부상 중인 엘링 홀란만 돌아오면 다시 완전체 전력을 갖추게 된다. 그간 아쉬웠던 맨시티의 본격적인 질주가 다가오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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